지난 13(목)일 성남시 중원구(구청장 박창훈)와 성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락수) 간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에 대한 민원 통․번역 서비스 실시를 위한 『외국인 민원지원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중원구는 구내 거주 외국인 수가 5,126명으로, 중원구 전체인구의 2%를 차지하고 있고, 특히 혼인 이민자가 1,500여명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그 출신 국가도 몽골·베트남·캄보디아·필리핀·러시아 등 다양화 되고 있다.

이들의 행정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이들이 우리사회의 이웃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성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 등 외국인의 민원지원을 위한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협약식을 추진하였다.

앞으로는 구청을 방문해 언어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은 자원봉사자와 전화연결을 통한 통역이나 자원봉사자의 민원실 현장통역이 가능하게 되었다.

연초부터 현재까지 외국인 관련 민원은 체류지변경신고 2,215건, 혼인신고 98건 등 2,322건이 접수되었는데, 이 서비스로 구청을 방문하는 다문화가족 등 외국인에게 더욱 편리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협약식을 통해 박창훈구청장은 “우리구의 구정방침이 "함께하면 행복한 중원구"인 것 처럼 다문화 가정 뿐만 아니라 관내 거주하는 모든 외국인들이 언어로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사회에서 소외 받지 않고 중원구민(성남시민)으로서 당당히 함께 살아갈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