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 산성동의 3개 복지시설과 주민자치위원회가 연합·기획한 ‘산성동 친친(親親)음악회’가 오는 9월 2일 오후 6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한성정(구 궁도장) 내에서 진행되었다.

산성동 3개 복지시설인 수정노인종합복지관, 산성동복지회관, 산성종합사회복지관은 가족과 이웃이 함께 모여 화합의 장을 만들자는 의마로 행사명을 ‘친친(親親)’이라 붙이고,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과 지역 주민 모두 하나 되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2014년도부터 올해로 3회째 이와 같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산성동의 대표적인 문화공연으로 자리매김하였고, 지역주민 1,500여명을 비롯한 전형수 수정구청장, 시·도의원 등이 참석하였다.

공연에서는 성남시 시립예술단 중 성남 시립 합창단과 크로스오버뮤직라이브 P.M팀의 공연을 비롯하여 어르신난타, 에어로빅, 색소폰, 어린이집아동 공연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공연 이외에도 지역 내 소상공업체의 기념품 후원을 통해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함으로써 공연을 관람하러 온 지역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전형수 수정구청장은 “나 아닌 우리라는 인식이 커질 때 지역사회 전체가 행복할 수 있다”면서 “유용한 정보도 교환하시고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성동 3개 복지시설은 지역주민 화합을 위해 전년도에 이어 올해에도 지역발전기금을 지원받아 더욱 알찬 지역축제를 만들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지역 주민 화합 행사를 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