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산성공원내에 있는 여성화장실 3곳에 ‘응급 비상벨’을 설치해 9월7일부터 운영해 나간다.

이번 비상벨은 응급상활 때 나오는 목소리 주파수를 이상 음원으로 자동감지해 비명만으로도 관할 경찰서 112와 가까운 경찰에 구조 요청 신호를 보낸다. 비상벨 버튼을 누를 수 없는 위급 상황 때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화장실 밖 화장실 상단에는 빨간색 경광등이 사이렌과 함께 울려 주변에도 위급 상황임을 알릴 수 있다.

응급 비상벨은 산성공원내 다목적운동장 화장실, 한옥화장실, 남문 일원 체력장 화장실 등 3개소에 설치되어 9월 8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최근 타시군 등산로에 여성을 상대 강력사건이 발생하여 성남시는 관내 청계산, 국사봉, 검단산, 영장산, 불곡산 등 주요 등산로 구간 46개소에 ‘안전사고발생 위치표시 안내판’에도 범죄예방 신고표시를 부착하여 위급상황시 경찰서, 소방서 등에서 위치를 쉽게 알 수 있고 신속한 사고대응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성남시에서는 여성화장실 비상벨설치와 관내 등산로내 위치표시 안내판에 설치로 여성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성남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