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9일(금) 오후 2시 대통령 박근혜 탄핵소추안 동의 여부 표결이 예정되어 있다. 이에 따라, 박근혜퇴진 성남국민운동본부(이하, 성남국본)은 성남지역에 기반을 둔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 신상진(중원구)과 김순례(비례)에게 7일 아침 팩스로 탄핵안 동의여부를 묻는 공개질의서를 국회의원사무실로 발송하였다.

박근혜 퇴진을 외치는 230만 광장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성난 민심을 따르는 법률적인 절차가 박근혜 탄핵 가결이다. 국회에서 성남지역을 대표하는 더불어민주당 3명의 국회의원은 탄핵소추안에 공개 발의 및 찬성한 반면,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어떠한 입장도 공식적으로 내놓고 있지 않다.

성남국본은 성남시민들의 마음과 요구를 반영하여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의 탄핵 동의절차를 공개적으로 요청하였으나, 현재까지도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광장의 도도한 민심은 국정을 파탄한 박근혜에게 책임을 묻고 있지만,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국민들을 외면하고 회피하는 정치권에게도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광장의 촛불이 횃불이 되어 정치권으로 옮겨갈 태세임을 명심하길 바란다.

특히, 국회의원 신상진은 새누리당 비박모임인 비상시국회의 모임 멤버로서, 당해 모임 구성원들은 탄핵 찬성 의견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박근혜정권의 실정과 파탄에 대해 왜 성남시민들에게 침묵하는가? 성남시민들의 성난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지역사무실을 사실상 폐쇄하고 숨는다고 해결될 문제인가? 당당하게 시민들에게 박근혜 탄핵 의사를 밝혀라.

한편, 대표적인 친박 비례의원인 김순례는 세월호 참사 막말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장본인이다. 서서히 세월호 7시간의 행적들이 밝혀지고 있다. 국회의원 김순례는 참회하고 반성해야 한다. 그런 실천의 시작은 박근혜 탄핵 동참이다.

끝으로, 성남국본은 9일 박근혜 탄핵소추안이 가결될 수 있도록 두 국회의원들에게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할 것이다. 이 시간이후 성남국본 상임대표단은 직접 국회 등을 방문하여 두 국회의원들의 탄핵 동참 의사를 계속적으로 확인할 것이며, 탄핵 의사표명을 거부한 결과로 인해 발생하는 정치적, 도의적 책임은 두 의원들에게 있음을 알린다.

2016.12.7

성남국본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