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중원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 예정인 새정치민주연합 홍훈희(46) 변호사가 “당내 공정 경쟁 문화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며 국민들께 약속했다.

홍훈희 변호사는 13일 성남시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천 경쟁자들에 대한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하지 않고 ▲공천에 관한 당의 결정에 절대 승복할 것이며 ▲만일 홍 변호사 본인이 공천되지 않더라도 공천된 후보자에 대해 전적인 지지와 지원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홍 변호사는 “새정치민주연합은 최근 여러 번의 선거에서 공천을 둘러싼 잡음으로 선거를 치르기도 전에 전열이 흐트러지는 모습을 보여 왔고 이는 선거 결과의 실패로 이어져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홍 변호사는 “선거에 임하는 공직 후보자들에게는 지금까지의 전철을 답습하지 않는다는 다짐이 요구되고, 4월 29일 보궐선거에 출마한 저부터 국민과 당원 여러분들께 약속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저 홍훈희의 선언이 공정 경쟁의 문화가 당내에 뿌리내리고 당과 정치권이 국민들의 신뢰를 얻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훈희 변호사는 1969년생 목포 출신으로 초, 중, 고를 광주광역시에서 학교를 마쳤다. 이어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후 청주지방법원 판사를 역임, 법무법인 양헌에서 금융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교에서 로스쿨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이번 성남중원 보궐선거에 새정치민주연합 예비후보로 출마한 정치신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