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과학기술대학 간호학부생 11명이 지도교수의 인솔 하에 한국의 지역사회보건사업 선진지 견학을 위해 1월 31일 오후 1시 30분 성남시 중원구보건소를 방문했다.

이번 견학은 연변지역 보건간호가 매우 취약함을 보고 한국에서 38년간 간호대학에서 지역사회간호학을 가르치다 은퇴하고, 연변 조선족의 교육에 2년 반 동안 활동하고 있는 이갑순 간호학부장의열정으로 이루어졌다.

간호학생들은 지역보건의료사업의 현장인 성남시보건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살펴보고자 방문했다.

학생들은 이 날 중원구보건소 5층 중강당에서 성남시의 모자보건사업, 건강증진사업, 감염병관리사업, 방문보건사업, 치매관리사업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예방접종실, 임산부상담실, 진료실, 건강증진센터, 노인보건센터, 뇌건강체험박물관, 방문보건센터 등 보건소 시설을 견학해 공공보건의료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운영시스템을 벤치마킹했다.

중원구보건소는 이번 벤치마킹을 계기로 연변과학기술대학 간호학생들의 지역사회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식견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