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지도부, 생색내기 선거용 방문이 아니라 '석고대죄'를 해야 한다!

오늘 김무성 대표를 비롯하여 새누리당이 성남 중원을 찾아 이른바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시장 등 민생현장을 방문한다고 한다.

박근혜 정권 2년 동안 오직 '종북몰이' 정치보복에만 골몰하며 민생을 파탄으로 내몰았던 새누리당이 이제와서 '민생'을 운운하겠다니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다.

'민생방문'은 허울일 뿐, 보궐선거 지원을 위한 '선거용 방문'이라는 것을 모르는 시민이 어디에 있겠나!

반성과 사죄는커녕 '있어서는 안 될 선거'를 억지로 만들어놓고 생색내기 선거용 '현장방문쇼'를 강행하겠다는 새누리당의 후안무치한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

이번 4.29 재보궐 선거는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서민경제와 남북관계를 파탄낸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에 대한 총체적인 국민심판의 장이다.

가혹한 독재정권 시절에도 역사의 고비마다 위대하고 현명한 선택으로 앞길을 개척해왔던 것이 바로 우리 성남 시민들이다. 3년 전에도 야권단일후보 김미희를 당선시킴으로서 새로운 정치의 장을 활짝 열어젖혔던 곳이 바로 이곳 성남 중원이다.

이번 선거에서도 중원의 민심은 이미 김미희로 모이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우리 중원구민들은 헌법재판소의 의원직 박탈이 부당하다고 생각하며 이번 선거를 통해 바로잡아야 한다고 판단한다.

새누리당의 전횡과 폭주를 막고 현 정권에 따끔한 회초리를 보낼 수 있는 유일한 후보이자,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에 맞서 승리할 수 있는 야권대표주자는 김미희 뿐이다.

남은 임기 1년 동안, '성남시립병원' 추진을 비롯하여 지금까지 노력해왔던 서민정책들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현명한 선택을 해주실 것이라고 확신한다.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라고 했다.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더 무섭다는 말이다.

새누리당이 지금 해야 할 일은,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입 싹 씻고 선거용 전시성 행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민생파탄, 독재회귀에 대하여 성남 시민들 앞에 석고대죄하는 것뿐임을 똑똑히 알아야 할 것이다.

2015년 3월 19일

4·29 보궐선거 성남중원구 예비후보 김미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