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중원구 보궐선거에 출마한 정환석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12일 600여명의 당원과 지지자들의 참여로 열렸다.

주요참석자로는 문재인 대표, 전병헌, 오영식, 추미애, 이용득 최고위원, 안철수, 김한길, 박지원, 문희상 전 대표, 김옥두 고문, 양승조 사무총장, 김현미 비서실장, 이찬열 경기도당 위원장, 김태년, 은수미, 부좌현, 백재현, 한정애, 김광현, 김경협, 원혜영, 임수경 국회의원, 정호준 청년위원장, 최동익 장애인위원장, 박정 파주갑 위원장 등 지역위원장,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을 비롯한 한국노총 관계자, 윤은숙 호남향우회장을 비롯한 지회, 군민회 임원, 전 시.도의원, 오인환 노인회 부회장, 이수탁 전 재인협회장, 다문화가족, 홍훈희 경선 참여자, 다수의 경기도의원, 성남 시의원 등이 참석하였다.

개소식은 수원 영통구의 박광온 국회의원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주요 행사 내용으로 “국민지갑을 지키겠습니다” 란 퍼포먼스를 진행하였다.

이 행사에서는 국민지갑에서 가계부채, 전월세난, 서민증세 등 박근혜 정부의 실패한 정책카드를 빼어 “가라”고 하며 버렸고, 문재인 대표, 김태년의원, 정환석 후보자가 공정한 세금, 골목상권 살리기, 보육·교육 복지라는 민생정책 3가지를 국민지갑에 넣고 “지키겠습니다”라며 민생정책을 국민의 지갑속에 채워주었다. 서민지갑, 중원경제, 대한민국을 살리겠다는 표현이다.

문재인 대표는 축사에서 김한길, 안철수, 문희상, 박지원 전 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 원외위원장 등을 보면서 "당이 통째로 성남 중원에 옮겨온 거 같다"며 "경선후보들도 오고, 특히 한국노총에서 김동만 위원장 등 많은 분이 와서 승리의 기운이 느껴진다. 노동자와 서민의 밀집지역인 이곳 중원구에 노동자 서민을 대변한 일꾼이 필요하다"면서 "노동자 서민을 지킬 사람, 민생회복, 국민지갑 지킬 사람 정환석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무상 공공산후조리원 등 성남이 복지도시로 우뚝 서고 있다. 재정위기를 이재명 시장과 시의회가 함께 극복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새누리당 중 누가 성남을 살렸는가? 이재명 시장과 함께 성남발전 일굴 사람 누구인지 판단해 달라"고 주문하였다.

이어 최근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하여 "성완종 회장이 너무 억울해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피를 토하듯이 우리에게 남겨놓은 리스트다. 박근혜 대통령의 전·현직 비서실장 세 사람을 포함한 대통령 주변 권력들의 집단적인 거액 뇌물비리가 폭로된 사상초유의 부정부패 사건이다"면서

"성완종 리스트에 거론된 여권 인사들은 수사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직책들을 내려놔야 하고, 스스로 진실을 밝히고 검찰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검찰에게 성역 없는 엄중한 수사를 지시해야 한다. 검찰이 진실을 제대로 밝히지 못할 경우 국민들에 특검을 요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은 "정환석 후보가 인고의 세월을 견디며 후보가 되었다. 지금까지 노동자 권익을 위해 최선봉에서 싸워 온 사람으로 여기 계신 여러분께서 필승으로 보답해 주실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최근 문재인 대표께서 노동계에서 요구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양극화 문제, 비정규직 장그레의 눈물을 닦아줘야 하는데, 정환석 후보가 국회에 가서 해결하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하였다.

이후 김한길, 안철수, 문희상, 박지원 전대표, 추미애 최고위원, 허원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장, 김옥두 고문, 김태년의원이 축사가 이어졌다.

정환석 후보는 인사말에서 "오늘은 무너진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뒤처진 중원구 발전을 부활시킬 유일한 야권 필승카드 정환석의 선거사무소를 개소하는 날이다. 오늘이 중원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역사적인 날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새누리당 후보와 싸워서 이길 유일한 야당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새누리당에게 맡겨서는 반토막난 민생경제는 회복되지 못한다. 뒤처진 중원구는 발전의 기회를 놓친다. 성남의 교육, 복지는 후퇴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지역공약에 대하여 “30여년 중원구민으로 살아온 저와 많은 지역구민의 바램을 모아 반토막난 민생회복과 중원구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민맞춤형 실현가능한 공약을 마련했다"면서

"반토막난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국민지갑을 지키는데 힘을 쏟겠다. 뒤처진 중원구 발전을 이재명시장과 김태년 국회의원과 함께 손 맞잡고 부활시키겠다. 4월 29일 보궐선거 반드시 승리해야한다. 황소처럼 뚝심있게 해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