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곡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영만, 김우현, 이하 금곡동 협의체)는 오는 5월15일 '성년의 날'을 맞이하여 금곡동에 거주하는 장애청년 3인에게 꽃다발 등 축하 선물을 전달하였다.

금곡동협의체는 지난 2016년 연말 성남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발표대회에서 최고상인 민관협력상을 수상하여 부상으로 받은 성남사랑 상품권 50만원을 보다 의미있게 사용하고자 고민하던 중, 올해 성년의 날을 맞이하는 장애 청년들을 축하해주기로 결정하고 손편지, 10만원 성남사랑상품권, 케이크, 꽃다발 등의 축하선물을 준비하여 금곡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직접 해당 가정을 방문하여 전달하였다.

장애아를 양육하면서 주위의 편견과 선입견으로 힘들었을 부모님을 위로하고 청년들에게는 성인으로서 가져야 할 책임과 의무에 대해 생각하는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지역 사회의 뜻밖의 관심과 방문에 어리둥절해 하셨지만 이내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였으며 스스럼없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꿈과 장래희망에 대해 밝히기도 하였다. 한부모가정으로 장애아를 양육하며 고단한 시간을 보낸 한 장애청년의 어머니는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따뜻한 위로에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였다.

장애인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며, 성년의 날을 맞이하여 건강한 사회 구성원의 한사람으로 성장하길 진심으로 기원하고 응원한다는 지역 사회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